교육부는 지난 5년간(2017∼2022년) 이룬 교육 분야의 주요 성과를 담은 '교육 분야 5년 성과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집은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공정성·투명성을 높인 다양한 정책을 7대 분야 33개로 정리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민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고, 반값등록금 수혜자를 2017년 53만5천명에서 2021년 67만5천명으로 늘렸다.

어린이집 누리과정도 2018년부터 전액 국고로 지원했다.

고교 무상교육·국공립유치원 확충…교육분야 성과자료집 발간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고 2017년 1만1천980개였던 초등돌봄교실도 2021년 1만4천774개로 늘렸다.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의 개축·새 단장(리모델링)을 시행(2021∼2025년 약 1천400개교)하고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도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서는 2020년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도록 하고, 이후 등교 상황에서 학내 감염을 줄이고자 건강 상태 자가진단앱도 개발했다.

대학부문에서는 규제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지역혁신사업도 추진했다.

공정한 대입 제도를 마련하고자 대입전형자료 개선, 고교정보 블라인드 확대를 시행하고, 고른기회 특별전형도 확대(2017학년도 11%→ 2023학년도 15.8%)하기로 했다.

미래교육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국가교육위원회 설립도 추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간 코로나 위기 극복을 넘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었다"며 "이는 앞으로도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아이들을 인재로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집은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