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수소선박 상용화 실증 운항…태화교∼국가정원교 왕복
울산시는 20일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실증 운항'을 했다.

실증 운항은 수소연료전지 연속운전과 운항 실증 데이터 확보를 위한 것이다.

수집된 자료는 소형 선박용 연료전지 기준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운항은 태화교∼국가정원교 왕복으로 진행됐다.

실증에 투입된 수소 선박 '블루버드'호는 51ℓ 수소저장용기가 8개 탑재돼 연료전지 전력만으로 6시간 동안 10노트(시속 18.5㎞) 운항할 수 있으며 배터리 전력을 포함하면 8시간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수소연료전지,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배터리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실증은 수소연료전지 선박 조기 상용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21년 6월 착수했고, 2023년 완료된다.

수소선박 상용화를 위해 수소선박을 건조, 실증 운항 중인 '에이치엘비 이엔지'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지난 45년간 특수선박을 개발 건조한 전문회사라고 시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