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재생에너지 고급 인력 양성…5년간 석·박사급 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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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앞으로 5년간 150명의 재생에너지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47억원)와 지자체(33억원)가 총 80억원을 들여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수상 태양광 및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산업부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23.9㎢)는 에너지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군산2국가산단, 새만금산단 1·2·5·6공구,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에 걸쳐 지정됐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인력양성 사업에는 전북대·군산대·전주대 등 3개 지역대학과 LS일렉트릭·OCI파워 등 26개 도내 기업이 참여한다.
지자체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대학들은 지역에너지 산업 수용에 부합하는 수상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 연결 등 각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 및 졸업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석·박사 졸업생 인턴십 연계 지원과 취업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상 태양광과 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학연이 연계한 맞춤형 인력을 배출하면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