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은 ‘뜻을 모으고 실력을 합쳐 법률가의 마을을 세우다’라는 의미를 담아 1997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인수합병도 거치지 않았다. 현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610여 명의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로펌업계 후발주자에 속하는 율촌은 신산업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집중해 왔다. 2020년 12월 ESG 연구소도 설립했다. 현재까지 식품·화학·게임·제약·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100회가 넘는 교육과 자문을 진행하며 기업의 ESG 문화 정착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NFT 전담팀을 설립했으며 대한체육회의 2022 베이징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NFT 사업 법률 부문 공식 후원 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율촌은 대형 로펌 최초로 2019년 4월 비전을 세워 공개하기도 했다. ‘정도를 걸으며 혁신을 지향하는 최고 전문가 공동체’가 그것이다. 율촌은 러시아,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한 율촌의 공익사단법인 온율은 로펌의 사회적 발달장애인·비영리 스타트업에 대한 법률지원에 힘쓰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