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1천712명…작년과 비슷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법무부는 20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천712명(총점 896.8점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 1천706명에 비해 6명 늘어난 수치다.

합격률은 전체 응시자(3천197명) 대비 53.55%로, 전년(3천156명 중 54.06%)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로스쿨(11기) 석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합격률은 72.39%로, 지난해(10기) 74.52%보다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올해 합격자 중 남성은 951명(55.55%), 여성이 761명(44.45%)이다.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자가 383명(22.37%), 법학 비전공자가 1천329명(77.63%)이었다.

법무부는 '총 입학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의 범위에서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합격률, 로스쿨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 수급상황,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인구·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 변호사시험(12회)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고자 12회 시험도 올해 합격자 결정에 준해 심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