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청약 경쟁률 3천763대 1…증거금 14조원 몰려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는 19∼2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3천763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IPO(기업공개) 기업 중 최대 경쟁률이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44만3천742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을 했고, 총 16억6천996만6천11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증거금은 약 14조1천947억원으로 집계됐다.

포바이포는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천8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 희망가 상단 초과인 1만7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참여 1천893개 기관 중 54.7%인 1천36개사가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고, 전체 기관 중 98.8%인 1천869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해외법인 설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비주얼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4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