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생태단지' 환경의날인 6월 5일에 개장
전북지방환경청은 부안군 하서면에 조성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환경의 날인 오는 6월 5일 전면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새만금 내 조성된 생태녹지 공간으로 주상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에 착공돼 지난해 준공됐다.

현재 국립공원공단이 단지를 위탁 운영 중이다.

축구장의 약 110배 크기인 78만5천892㎡로 조성됐으며,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인 생태습지와 습지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찰·체험공간, 달팽이 언덕 등 산책로가 마련된 여가·휴식공간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월요일인 정기 휴장일을 제외하면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환경청은 또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생태용지를 조성해 친환경적 새만금 개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 방문해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자연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