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실천연대(언실련)는 1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신영연구기금회관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언실련은 이날 창립식과 함께 유튜브 채널 '언실련 TV' 개국식도 진행했다.

창립식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고승우 '80년 해직언론인동우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언실련은 '언론인이 주체가 되는 언론개혁'을 추구하는 전직 언론인들의 모임으로 보도와 논평,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신뢰받는 언론환경을 만드는 일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기만 공동대표는 "언론인들의 시민단체로서 평화와 평등을 지키려는 시민들과 손잡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헌 공동대표도 인사말에서 "언실련은 회원들의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땅에 떨어진 언론의 신뢰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승우 회장은 축사에서 "언론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언실련이 언론 개혁의 새로운 기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