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권 테라 설립자 "UST, 시총 5배 커지면 최대 스테이블코인 될 것"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가 1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이 3번째로 큰 가상자산(암호화폐)이 된 가운데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UST가 시가총액 5배만 커지면 최대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ST가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을 제치고 스테이블 코인 중 시총 3위에 올랐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UST는 테더(Tether)의 USDT, 서클(Circle)의 USDC에 이어 세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이 됐다. 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 기준 시가총액 175억6000만달러로 기존 3위였던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USD)을 약 2억1000만달러 차이로 앞선 상태다.

UST는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알고리즘과 테라 생태계 토큰 루나(LUNA)로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를 유지하려 한다. 이는 확실한 운영 기관이 있고, 달러 등 법정화폐나 이와 유사한 자산으로 가치를 유지하려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다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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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