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공모 2개 과제 선정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홀로그램 기반 측정 및 검사 실증,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에 국비 52억 원(총사업비 87억 원)을 확보했다.

연구기관, 기업과 협력해 올해부터 4년간 비접촉·비파괴 검사를 위한 홀로그램 계측장비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검증에 나선다.

홀로그램을 이용해 반도체 등에 불량을 검출해 검사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계측장비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문화재를 홀로그램으로 복원하는 실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재를 홀로그램 데이터로 전환하고 영상 고속화 처리 기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전시물의 입체적 가시화 서비스가 관광산업 등에 접목되고 있는 만큼 이번 실증 사업이 끝나면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앞서 2020년에는 홀로그래피 기반 측정·검사 핵심 기술 개발 공모에 뽑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미래기술인 홀로그램을 확장 현실, 실감 콘텐츠 등 메타버스 기술과 융합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