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72억원 투입해 AI 전문기업·인력 육성
충남도,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대상에 선정
충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까지 국비 37억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을 투입해 충남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AI 전문기업 및 인력 육성에 나선다.

도는 리더기업 4곳과 경험이 부족한 4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 기업이 AI를 기반으로 경영 해법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이동수단 분야 기업에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컨테이너 화물 적재 최적화 등 12개 해법을 생산 공정별로 적용한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7% 이상 높이고,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는 충남지식산업센터에 AI 실증실험실 설치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학습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와 데이터가 융합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전진기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