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레전드 무대의 향연

대구·청주·창원 등 열기 이어간다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6,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이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서울 공연은 '싱어게인2' 방송 이후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공연이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채로운 셋리스트는 물론, '믿고 듣는' 명품 보컬, 웰메이드 감성이 한껏 어우러진 무대의 향연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여섯 명의 가수는 '싱어게인2'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레전드 무대뿐만 아니라 각양각색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솔로 무대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무대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데 이어 앙코르곡 '리셋(Reset)'을 들려주며 여운 가득한 엔딩을 장식했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듯한 고퀄리티 무대로 '무대 맛집'의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한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울랄라세션, 배인혁, 서기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김소연, 윤성, 박현규, 나겸의 빈자리를 빈틈 없이 채우며 탁월한 음악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렇듯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화려한 무대 매너, 감각적인 무대 연출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공연으로 이유 있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는 대구, 청주, 창원, 울산, 천안, 강릉, 인천, 수원, 광주, 일산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