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736명 확진…중환자 병상 30개 남아
대전 신규 확진 1천명대까지 감소…요양병원 내 추가감염도 뚝
대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까지 줄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1천73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6천816명에서 12일 6천516명, 13일 5천160명, 14일 4천508명, 15일 3천836명, 16일 3천558명에 이어 엿새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직전 일요일인 지난 10일 3천677명과 비교하면 2천명 가까이 줄었다.

최근 1주일간은 총 3만2천125명으로, 하루 평균 4천589명이다.

지금까지 대전시민의 31.2%인 45만707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5.2%, 3차 접종률은 61.8%다.

병상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방역 당국 판단에 따라 중환자 병상이 축소된 가운데, 위중증 병상 69개 중 17개(가동률 75.4%)가 남았고 준중증 병상 57개 중에도 13개(가동률 77.2%)가 비어 있다.

중등증 병상(746개)에서는 214명(가동률 28.7%)이 치료를 받고 있고, 1만9천648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확진자 3명이 더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577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지역 요양병원 확진자 추가 속도도 줄어들고 있다.

앞서 164명이 확진된 유성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5명만 더 양성 판정을 받았고, 동구에 있는 요양병원 2곳에서도 9명(누적 321명)만 추가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