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설악권 임산부들의 산후조리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이 예산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예산 확보…10월 착공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표된 강원도 2022년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사업 평가에서 1위를 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예산은 30억원으로 이 가운데 24억원은 확보했으나 6억원은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오는 9월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속초의료원 인근의 사유지 1천692㎡에 건물면적 750㎡의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10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급식시설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 개원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완공되면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을 겪는 설악권 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