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광장 등 갖춰…시가 관리·운영 맡아
창원시, 마산구항 방재언덕에 합포수변공원 개장
경남 창원시는 16일 마산합포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일원을 합포수변공원으로 개장했다고 밝혔다.

합포수변공원은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이후 2018년 설치한 마산구항 방재언덕 비포장구역에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국비 5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마산관광호텔부터 장어구이 거리까지 총 1.25㎞에 5만8천㎡ 면적이다.

공연장(무대), 주차장, 화장실, 운동기구, 산책로, 바닥분수, 광장 등을 갖췄다.

합포수변공원의 관리·운영은 시가 맡는다.

시는 합포수변공원 개방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린 시민들과 상인이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