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해 사회안전망 강화…복지급여 416억 원 지원
경북 구미시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생계급여 338억 원, 의료급여 40억 원, 자활사업비 38억 원 등 총 416억 원의 복지급여를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선정기준 완화에 따라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9천144가구, 1만2천881명이다.

시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의심자를 발굴해 병·의원 이용, 약물 복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83명을 발굴했다.

시는 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경북 최초로 '스마트플러그 안부 확인 사업'을 한다.

중장년 1인 가구 90곳에 대해 정기적 안부 확인, 복지서비스 연계 제공을 한다.

또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17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벗어나 자립한 사람들은 80여명이다.

현재 2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8천300가구를 신규 복지대상자로 선정해 총 16종에 이르는 복지급여를 각기 지원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생활 안정을 누리도록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