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성공 여부 몰라…플랜B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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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 행사에 참석해 "내가 실제로 트위터를 인수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트위터를 인수할 자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난 충분한 재산이 있고 가능하다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위터가 인수 제안을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플랜B도 갖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트위터 경영진에 인수를 제안하면서 주당 매입가를 54.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총 430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하는 거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는 배경으로 표현의 자유를 거듭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포괄적인 장소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트위터 알고리즘이 오픈소스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청난 신뢰를 받고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공공 플랫폼을 갖는 것은 (인류) 문명의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