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애드보커시 캠페인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권리 주체로서 아동의 생각과 목소리에 주목하고,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애드보커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재단은 기후변화 대응과 교육격차 해소,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

14일 TVC로 공개된 ‘한 목소리 캠페인’ 기후환경편에는 2022년을 살아가는 아동의 대표 목소리를 담아냈다. 인공지능(AI) 기업 자이냅스와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100명의 아이들 목소리를 AI기술을 활용해 하나로 합쳐 대표 아동의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자이냅스는 성공적인 캠페인 진행을 위해 분야별 재능 기부를 통해 참여 의미를 더했다.

영상은 ‘지구도 한 명의 아이처럼 아껴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세먼지와 한파, 폭염이라는 기후위기에 직면한 아동에 대한 관심과 기후환경 변화 대응에 대한 사회적 동참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반기 ‘한 목소리 캠페인’ 교육환경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5월 1일부터는 디지털 애드보커시 캠페인 ‘STOP린이 챌린지’를 실시한다. ‘STOP린이 챌린지’는 최근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부족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O린이’라는 표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아이’의 높임말인 어린이라는 호칭이 미숙함의 대명사가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 영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가 직접 어린이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구현된 AR필터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5월 한 달간 메타버스 플랫폼 SK텔레콤 이프랜드와 협력해 ‘어린이 기후 그림일기’ 전시회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52점의 어린이 기후 그림일기가 전시된다. 이와 연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와 부산아동옹호센터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기후환경 변화 및 대응 필요성을 알리는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늘을 살아가는 아동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아동의 생각을 듣고, 우리 사회가 아동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