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새로운 기부 트렌드, 인기 캐릭터 팬덤 후원 이어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가 스타의 이름이나 팬클럽명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팬덤 후원'이 새로운 기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등 온라인 콘텐츠 캐릭터의 팬덤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애니메이션 '아이돌리쉬 세븐'의 캐릭터 '요츠바 타마키'의 생일(4월 1일)을 기념해 팬들이 후원하였으며, 작년 연말에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캐릭터인 박문대(류건우)의 생일을 축하하며 팬들이 기부하기도 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일 등 특별한 기념일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팬들의 비중이 늘어나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캐릭터 팬덤 후원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소외된 위기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후원하며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팬덤의 기부문화에 감사를 표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 '특별한후원'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이나 첫돌, 결혼 등 나만의 기념일에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