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 "경험 있는 적임자…불공정거래 개선 등에 앞장서길"

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14일 "남아있는 과정을 잘 거쳐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20년간 함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서로 의지가 됐던 중소벤처, 소상공인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로 수많은 중소벤처, 소상공인이 고통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인 출신 이영 중기장관 후보자 "중소벤처-소상공인에 헌신"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 후보자는 여성벤처협회장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이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자는 업계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해 현재 계류 중인 복수의결권 제도의 조속한 입법 통과와 각종 규제혁신,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후보자는 조만간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