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 예술감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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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 "운영조직 이원화, 감독선정 공정성 강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운영할 한국관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예술위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을 받은 뒤 서류·전시계획안 심사로 오는 6월 예술감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예술감독은 전시주제 해석과 기획, 작가와 작품 섭외 등 한국관 전시를 총괄한다.
제18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내년 5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스텔로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열린다.
건축가 레슬리 로코가 총감독으로 선정됐으며, 전시주제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문화예술위는 국제미술전을 포함한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운영에 공정성·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내년 건축전에 적용하기로 했다.
문화예술위는 올해 국제미술전 예술감독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로 재심사를 하고, 선정 이후에도 제작비 문제로 감독과 작가가 갈등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예술감독 선정위원은 당연직을 빼고 전원 위촉직으로 운영해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신청자와 선정위원은 모두 공정심사를 위한 서약을 하고 제척·회피 사유가 있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선정위원 접촉 등 비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선정위원을 예술위 심사에서 10년간 배제하고 신청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예술감독 선정위원회에 더해 운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운영조직을 이원화한다.
위촉직 4명과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되는 운영자문위원회는 한국관 운영과 예술감독 선정 관련 자문, 후보자 추천 등을 맡는다.
문화예술위 관계자는 "미술·건축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분야별 전시 특성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우리 미술과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화예술위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을 받은 뒤 서류·전시계획안 심사로 오는 6월 예술감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예술감독은 전시주제 해석과 기획, 작가와 작품 섭외 등 한국관 전시를 총괄한다.
제18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내년 5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스텔로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열린다.
건축가 레슬리 로코가 총감독으로 선정됐으며, 전시주제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문화예술위는 국제미술전을 포함한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운영에 공정성·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내년 건축전에 적용하기로 했다.
문화예술위는 올해 국제미술전 예술감독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로 재심사를 하고, 선정 이후에도 제작비 문제로 감독과 작가가 갈등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예술감독 선정위원은 당연직을 빼고 전원 위촉직으로 운영해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신청자와 선정위원은 모두 공정심사를 위한 서약을 하고 제척·회피 사유가 있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선정위원 접촉 등 비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선정위원을 예술위 심사에서 10년간 배제하고 신청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예술감독 선정위원회에 더해 운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운영조직을 이원화한다.
위촉직 4명과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되는 운영자문위원회는 한국관 운영과 예술감독 선정 관련 자문, 후보자 추천 등을 맡는다.
문화예술위 관계자는 "미술·건축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분야별 전시 특성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우리 미술과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