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도 조금씩 여유…시민 30% 누적 감염
대전서 5160명 신규 확진…하루 사이 1356명 감소
대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천명 가까이로 줄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5천16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요일인 지난 10일 3천677명에서 11일 6천816명으로 급증했다 12일 6천516명으로 감소하더니 하루 사이 1천356명이 적어진 것이다.

최근 1주일간은 총 4만1천504명으로, 하루 평균 5천929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4일 8천108명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전시민의 30.1%인 43만7천74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5.1%, 3차 접종률은 61.7%이다.

중환자 병상에도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다.

위중증 환자 병상 69개 가운데 25개(가동률 63.8%)가 남았고, 준중증 병상(225개)도 66개(가동률 70.7%)가 비어 있다.

중등증 병상(896개)에서는 294명(가동률 32.8%)이 치료를 받고 있고, 2만6천881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확진자 16명이 더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539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유성구의 한 요양병원 환자 9명과 종사자 7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요양병원 확진자는 총 164명으로 늘었다.

동구에 있는 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1명(누적 124명)과 중구 요양병원 종사자 10명(누적 98명)도 추가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