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지도' 김은혜 43.2% vs 김동연 41.4%…오차범위 내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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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김은혜-김동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유승민-김동연, 오차 밖 金 우세
김은혜-김동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유승민-김동연, 오차 밖 金 우세
오는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1~12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과 김 대표는 양자 대결에서 각각 43.2%, 41.4%를 기록했다.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 대표의 맞대결은 양상이 달랐다. 김 대표 41.2%, 유 전 의원 33.5%로 김 대표가 7.7%포인트 차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소위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한 대목이 이같은 지지율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BC 기자 출신이자 국민의힘 초선인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키워왔다. 당선 이후 당선인 대변인직을 맡으면서 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경기도지사 차출설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윤 당선인의 측근들로부터 출마를 꾸준히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정계 은퇴 및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약 2주간 숙고한 끝에 지난달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약 47만 표 차이로 앞선 지역이다. 이에 당내에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강한 후보를 내세워야 경기도 탈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유 전 의원 차출론에 힘이 실려 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1~12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과 김 대표는 양자 대결에서 각각 43.2%, 41.4%를 기록했다.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 대표의 맞대결은 양상이 달랐다. 김 대표 41.2%, 유 전 의원 33.5%로 김 대표가 7.7%포인트 차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소위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한 대목이 이같은 지지율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BC 기자 출신이자 국민의힘 초선인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키워왔다. 당선 이후 당선인 대변인직을 맡으면서 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경기도지사 차출설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윤 당선인의 측근들로부터 출마를 꾸준히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정계 은퇴 및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약 2주간 숙고한 끝에 지난달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약 47만 표 차이로 앞선 지역이다. 이에 당내에서 중도층에 소구력이 강한 후보를 내세워야 경기도 탈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유 전 의원 차출론에 힘이 실려 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