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체전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경기장 개보수 투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특별교부세는 지연 현안이나 재난 등 특별한 재정 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해 주는 재원이다.
이번에 확보된 20억원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보수,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마사토 조성, 동구 서부시민구장과 야구장 개보수, 문수테니스장과 문수수영장 관람석 교체 등 4개 사업에 투입된다.
해당 경기장 공사는 이달 착공해 6월 마무리된다.
시는 올해 전국체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행사인 만큼 안전한 경기 운영과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전국체전 준비뿐 아니라, 지역의 부족한 체육 기반시설 확충으로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지역 체육인들이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보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03회 전국체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주제로 10월 7∼13일 울산에서 열린다.
선수단 약 3만 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정식 46개, 시범 3개)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어 같은 달 19∼24일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선수단 9천여 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에서 실력을 겨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