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 교육복지 예산 3천216억원…작년보다 10.3%↑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교육복지 정보시스템 운영 계획을 통해 학생 교육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299억원(10.3%) 증가한 3천216억원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 2천654억원, 2021년 2천917억원 등 매년 교육복지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육복지비도 2020년 177만원, 2021년 197만원에서 2022년 221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대비 12.2% 상승한 금액이다.

시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누리과정 유아학비·보육료, 수학여행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 지원 사이트 '울산행복쌤' 운영, 교육복지이음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문화 및 탈북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에게는 치료비, 통학비, 방과 후 교육비를 지원한다.

2015년 처음 도입된 울산 교육복지 정보시스템에서는 시교육청의 다양한 학생 교육복지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교육복지 원스톱 상담과 온라인 신청 등도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 책무를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학생 교육복지를 더 넓고 더 두텁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