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9667명 확진…요양시설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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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계속 1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96만706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6만544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8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19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2곳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감염자 52명이 나온 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35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계양구 요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54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와 서구의 요양시설 4곳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1∼8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194개(가동률 47.7%)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404개(가동률 20.1%)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2천53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5천455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7만1천374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