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의 뿌리를 찾아서…'제1회 창원 전통주 대회' 개최
손수 빚은 우리 전통 술을 평가하는 '제1회 창원 전통주 대회'가 오는 16일 열린다.

전통주 연구공간 '전통주 이야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효모나 감미료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청주와 탁주를 심사한다.

오직 쌀, 물, 전통 누룩으로 제조한 술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한다.

개최 장소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해봄 베이커리&카페 1층 연회 홀이다.

출품자 이외에 일반인들은 참가비 1만원과 개인 술잔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전통주 이야기'는 우리 전통 술 계승과 발전, 대중화 등을 위해 2018년 창원에 설립됐다.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 술의 맥을 잇고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 노력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면 한다"며 "일상에서도 전통주를 음미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