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공정률 29%…연내 완공·내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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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시에 따르면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29%를 보인다.
올해까지 공사를 마치고 전기, 공조 등 기반 설비 시운전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부터는 컴퓨팅 장비를 설치한다.
데이터센터는 이후 6개월간 시험 운영 후 내년 7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AI 인프라로 88.5 PF(페타플롭스) 연산 자원과 107 PB(페타바이트) 저장 공간을 갖추게 된다.
PF는 초당 1천조번 연산 처리가 가능한 컴퓨터 성능 단위다.
데이터센터는 20 PF를 고성능 컴퓨터(HPC) 전용으로 구축해 중소·중견 기업에 제공한다.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접근이 어려웠던 HPC 중심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확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68.5PF 규모의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라우드는 민간 부문에서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도록 무상 지원된다.
데이터센터는 이미 구축 규모 10%인 8.85 PF 연산 자원을 NHN 클라우드로부터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