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3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341건
5∼11세 소아 기초접종 이상반응 20건 신고…신고율 0.06%
만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3만2천여건 중 20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0시 기준 소아 대상 기초접종 3만2천78건 중 이상반응은 20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신고율은 0.06%다.

신고사례 20건 중 한 건은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방대본은 해당 접종자는 현재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외 나머지 19건은 발열, 복통, 두드러기 등의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방대본은 지난달 31일 소아 대상 접종을 시작한 이후 능동감시에 동의한 1천25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을 문자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주사부위 통증이 3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근육통(132명), 두통(97명), 피로감(95명), 발열(94명) 순으로 나타났다.

12∼17세 대상 3차 접종 사례 중에서는 총 341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총 18만8천69건 가운데 341건으로 신고율은 0.18%다.

3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각각 0.27%, 0.30%였던 1·2차 이후 신고율보다는 낮았다.

신고사례 가운데 대다수인 335건은 접종부위 붓기, 발열, 두통 등의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중대한 이상반응도 6건(1.8%) 접수됐다.

12∼17세 3차 접종자 3천523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한 결과는 소아 대상 능동감시 결과와 유사했다.

감시 결과 주사부위 통증이 1천9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두통(1천444명), 피로감(1천365명), 근육통(1천325명), 발열(1천118명)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