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 "계룡산 벚꽃 만발"…지난해보다 10일 늦어
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계룡산의 벚꽃이 활짝 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한 나무에 꽃이 80%이상 활짝 폈을 때를 공식적인 '만발' 시점으로 본다.

지난 7일 공식 개화(관측표준목 임의의 가지에 꽃이 3송이 이상 활짝 폈을 때) 한 지 나흘만으로, 지난해보다 10일 늦다.

벚꽃이 피는 시기는 기온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대전기상청 "계룡산 벚꽃 만발"…지난해보다 10일 늦어
지난달 대전지역의 평균 기온은 8.3도로 지난해보다 1.3도 낮았다.

이달 1∼10일 평균 기온(12.4도) 역시 작년보다 1.5도 낮았다.

벚꽃 등 주요 봄꽃 군락단지 개화 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