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달 18일부터 2주간 해킹 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모의 대응훈련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해킹 메일 열람 시 신고 버튼을 눌러 정보보호 부서에 신고해야 하며, 대상자들의 해킹 메일 미열람율과 열람신고율을 시·도경찰청별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하위 3개 시·도경찰청은 재훈련을 한다.

경찰청은 열람하기 쉬운 해킹 메일 유형과 대응 방법을 정리해 게시판 등에서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인사정책 현장자문단' 워크숍을 열고 인사제도 현안과 향후 개선과제에 대한 정책추진 방향을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018년부터 기능, 입직, 지역 등을 고려해 100여 명 규모의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이를 통해 근속 승진, 정년 임박자 별도 트랙 신설, 승진심사 시 동료 평가 반영을 위한 다면평가제 도입 방안 등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는 청년 경찰관 의견 수렴을 위해 청년분과도 신설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또 '2022년 공직선거법 해설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해설서에는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공무원 선거 관여·선거 폭력·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와 기타 선거범죄, 교육감 선거 관련 금지 규정 등 각종 벌칙 규정 해설이 담긴다.

경찰청은 개정 법령과 최신 판례, 각종 자료 등을 보완해 이달 중순 전국 경찰관서에 배부할 예정이다.

경찰청, 해킹 메일 통한 사이버 위협 대응 훈련(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