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그린산업 대전환 계획' 수립…2025년까지 1조원 집중 투자
창원시, 저탄소 중심 산업으로 재편한다…4대 추진 전략 제시
경남 창원시는 탄소 의존형이 아닌 저탄소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디지털 그린산업 대전환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추격형 산업에서 선도형 산업으로, 탄소 의존 산업에서 저탄소 산업으로'라는 비전을 세우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의 그린 전환, 글로벌 선도 제조 인공지능(AI) 고도화, 미래산업 수요 대응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20개 세부 실행과제로 스마트제조 공정 혁신,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친환경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담았다.

창원시가 기존에 추진하던 '제조AI 프로젝트 30500'(2030년까지 인공지능 공장 500개 구축)도 계속 추진한다.

창원시는 이들 20개 사업에 2025년까지 1조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에너지 소모가 큰 산업생산시설에 대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모델을 도입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그린산단을 조성하겠다"며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 차원에서도 생산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도와 사람과 AI의 모범적인 협력공간을 창출해내 미래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