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국비 4조원 확보 목표"…사업발굴 점검회의
대전시는 내년 국비 4조원 확보를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3조8천644억원보다 2천125억원 많은 4조769억원으로 정했다.

주요 신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의 경우 충청권 인공지능(AI) 실증, 차세대 통신부품 사업화 촉진 기반 구축,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 충청권 AI·메타버스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대덕테크노밸리 완충저류시설 설치, 북부권(대덕) 화물차 휴게소 조성, 친환경 수소 화물차 도입, 교통안전 조명시설 설치 등 사업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3·8 민주의거 역사길 조성,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진흥사업 등 역사성 확립과 시민 밀착형 숙원 사업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국비사업 발굴 점검회의에서 "경제도약, 민생안정, 미래투자 등 중앙정부의 투자방향과 대선 지역공약과 연계한 국비사업 발굴에 총력을 다해 내년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 정부 예산은 이달 말까지 지방자치단체별 신청, 9월 초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과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초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