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지도부의 원내수석부대표에 대구·경북(TK) 재선의 송언석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달 중순부터 김기현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왔던 송 의원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송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임기 막바지인 지난달 중순 추경호 전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하면서 사의를 표한 뒤 후임으로 임명돼 보름가량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왔다.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권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부동산 법안 등 경제현안이 산적한 점, 강원 출신인 본인과의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송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조만간 열릴 의원총회에서 송 의원에 대한 원내수석부대표 임명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송언석 의원 내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