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수원 관련 공약에 대한 의견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 '국제공항 건설' 등 인수위에 현안 의견 전달
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등은 전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경제2분과 등의 전문위원을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현안 사항을 설명했다.

김 기조실장 등은 면담에서 당선인의 경기도 공약인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을 위한 남북철도축 구축 적기 추진을 비롯해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수원시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범사업 선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의 신설 당위성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가 결정됐으나 화성시의 반대로 군 공항 이전사업이 난항에 부닥치자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한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들을 발굴해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