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선물하는 꽃…보통날이 특별한 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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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한번 제철 꽃배달
꾸까, 지난해 매출 120억
2주마다 한번 제철 꽃배달
꾸까, 지난해 매출 120억

꽃 정기구독은 2주마다 원하는 장소에 꽃을 배달해주는 식이다. 1개월, 2개월, 6개월 등 설정 기간과 꽃다발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3~4송이로 이뤄진 가장 작은 꽃다발은 1개월에 3만8300원, 큰 꽃다발은 1개월에 10만6300원 등이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실내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했다”며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뛰어 지난해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꽃 정기구독을 즐기는 이들은 “‘꽃은 남이 사주는 선물’이던 시절은 지났다”고 입을 모은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꽃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 꽃은 생화로 감상한 뒤 잘 말려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