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지역 고등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야자 후 고교생 안전 귀가" 괴산군 차량 지원
7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유일한 인문계 고교인 괴산고는 오는 12월 1일까지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진행한다.

이에 학생들은 자율학습이 있는 매주 월∼목요일이면 오후 9시 30분 이후 늦은 귀가에 나서야 한다.

군은 이 시간에 맞춰 하교용 버스 3대와 택시 6대를 운영한다.

이용 인원이 많은 소수, 감물·목도, 칠성 방향은 버스를 운행한다.

요금은 1천원이다.

나머지 청천·문광, 불정·유창, 청안, 연풍, 사리·증평, 장연·쌍곡 방향은 택시를 배치했다.

택시 역시 이용하는 학생이 1천원만 내면 나머지 요금은 군이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차량 운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