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문사회과학과 디지털·AI 융합' 학부·대학원 출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존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해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를 설립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KAIST는 인문학·사회과학에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AI)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학문을 접목하는 융합 연구·교육을 시도할 계획이다.

대학원 과정은 올해 가을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봄 학기부터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 빅데이터·기계학습 등 전산학에 대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융합 석·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장은 "인간·사회·예술 분야에 대한 디지털 분석 역량을 갖춘 인문융합공학자를 양성하겠다"며 "2035년까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 연구·교육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