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부산] 분홍빛 터널 아래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을…'
5일 부산 금련산에서 황령산으로 이어지는 순환로에는 온종일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벚꽃엔딩 노래가 이어졌다.

[픽! 부산] 분홍빛 터널 아래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이곳에는 차량에 탑승한 채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의 행렬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잇고 있다.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초등학생을 태운 노란 승합차와 관광버스 등도 벚꽃길을 달린다.

연분홍 벚꽃과 파란 광안리 앞바다를 차 안에 앉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황령산 순환로는 부산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픽! 부산] 분홍빛 터널 아래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픽! 부산] 분홍빛 터널 아래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부산의 야경 명소인 황령산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숨겨진 벚꽃 명소였지만, 드론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인기를 끌자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다.

해발고도가 높아 부산지역 벚꽃 개화 시점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부산의 봄을 가장 오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절정을 조금 지난 황령산 벚꽃은 이번 주말까지 흩날리는 벚꽃잎을 구경할 수 있다.

[픽! 부산] 분홍빛 터널 아래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