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우크라이나에 1천만원 상당 긴급 의료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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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은 지난달 중순 우크라이나 주한대사관으로부터 현지에서 급히 요청하는 의료물품 목록을 받은 뒤 이를 반영한 총 9개 종류 34개 품목의 의약품과 수술기구 등을 기부하기로 했다.
통관 규정상 러시아어 표기가 필수인 탓에 의료품 상자 수백 개에 직접 라벨을 붙였다.
의료품은 5일 폴란드행 수송기에 실려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에게 전달된다.
우크라이나 주한대사관 측은 "보내주신 물품은 우크라이나 국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작게나마 힘을 보태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속히 전쟁이 종식돼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를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