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 국가산업단지와 부론 IC 조기 조성 등 맞춤형 지원"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원주시가 지속해서 건의해온 사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새 정부에 촉구했다.

원주시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공약 이행' 새 정부에 건의
조 권한 권한대행은 "현 정부에서도 원주 헬스케어 국가산단 조성을 공약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다"며 "'원주시를 정밀 의료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새 정부의 공약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부론 국가산업단지 및 부론 IC 조기 조성이 필요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추진 등 맞춤형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또 여주∼원주 철도의 조기 완공, 수도권 전동차(지하철)의 원주 연장 운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경강선 연결 및 원주 연장 운행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6·1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 모두에 지역 현안과 관련된 공약을 발굴·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강원 남부권 복합공연장 건립 사업과 외곽순환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일부 도지사·원주시장 선거 후보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공장의 원주 유치에 대해 조 권한 대행은 "공장 이전이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은 만큼 행정 차원에서 검토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