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측 "한덕수 재정건전성 언급, 추경 의견 불일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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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단기적으론 차입 아닌 지출 구조조정 등이 우선됐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정건전성 필요성' 언급이 윤석열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방침과 이견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한 후보자가 재정에 대해 염려하는 입장인데 당선인과 추경에 대해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의견 불일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이 자리에서 한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했을 때 재정건전성을 말한 건 4대 기조(국익 외교와 국방 자강력·재정건전성·국제수지 흑자 유지·생산력 높은 국가 유지)에 들어가지만,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다한 차입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투입했던 재정에 비해 우리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우리 당에서 기획재정부에 가급적 (추경 편성을 위해) 국회 출석을 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그 기재부가 얼마나 잘 응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도 1분 1초가 대단히 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추경에) 협조해주기를 우리 당에서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염병 대응을 위해 계속되는 엄청난 재정 확장 정책이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나 재정건전성이 없으면 국가의 대외적 신뢰와 중장기적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도 "대한민국의 부채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정책의 건전성에 대해 대내외적인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가져가야(지켜야) 하고, 단기적으로도 최대한 차입이 아닌 지출 구조조정 등이 우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한 후보자가 재정에 대해 염려하는 입장인데 당선인과 추경에 대해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의견 불일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이 자리에서 한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했을 때 재정건전성을 말한 건 4대 기조(국익 외교와 국방 자강력·재정건전성·국제수지 흑자 유지·생산력 높은 국가 유지)에 들어가지만,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다한 차입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투입했던 재정에 비해 우리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우리 당에서 기획재정부에 가급적 (추경 편성을 위해) 국회 출석을 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그 기재부가 얼마나 잘 응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도 1분 1초가 대단히 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추경에) 협조해주기를 우리 당에서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염병 대응을 위해 계속되는 엄청난 재정 확장 정책이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나 재정건전성이 없으면 국가의 대외적 신뢰와 중장기적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도 "대한민국의 부채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정책의 건전성에 대해 대내외적인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가져가야(지켜야) 하고, 단기적으로도 최대한 차입이 아닌 지출 구조조정 등이 우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