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리오프닝 기대·유가 하락에 항공주 강세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과 국제 유가 하락에 4일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04% 오른 3만2천150원에 거래됐다.

제주항공(3.79%), 티웨이항공(3.45%), 아시아나항공(3.08%), 에어부산(2.53%), 진에어(2.51%)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는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던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보여 항공주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모습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99.27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