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선거 '양강' 이용섭·강기정 선대위 구성
강기정 예비후보는 3일 경선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에는 강위원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총괄일정팀장, 나인형 전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주형 한국노총 공공연맹 광주지역 의장,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 임길택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정부성 전 조선대 총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대본부장은 강훈렬 전남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김준하 광주과기원 교수, 신현구 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이영주 전 광주서부교육장, 조익문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홍경표 전 광주시 의사회 회장이 맡았다.
총괄본부장은 노희용 전 동구청장과 임선숙 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이다.
앞서 이용섭 예비후보도 지난달 31일 1차 선대위 명단을 공개했다.
선대위원장에는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임우진 전 서구청장,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박재만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인공지능 전문가·청년 창업가 등이 발탁됐다.
분야별 위원장으로 김재석 전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김기태 호남대 교수, 이성수 전 광산부구청장, 이경채 전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성한 전 KIA타이거즈 감독, 김익주 광주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조정래 광주교통경제인단체협의회 회장과 이성길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맡았다.
이번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도 일고 있다.
이 예비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시정을 견제해온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한 데다 선대위 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일부 인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박재만 전 상임대표가 이 예비후보 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직무를 마치자마자 견제와 감시 대상이었던 이용섭 전 시장 캠프 참여는 명분과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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