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영국 총리, 우크라에 대함 미사일 지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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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에 "키이우 탈환 축하" 전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대함 미사일을 지원하기를 원한다고 더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각료들에게 영국이 대전차 미사일 NLAW를 지원함으로써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워 키이우를 점령하는 것을 막아내는 데 도움을 줬듯이 러시아군의 오데사 진격을 막는 데 도움이 될 무기를 지원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 고위 정부 소식통은 "러시아군의 다음 목표인 오데사 공격에는 탱크가 아닌 군함이 동원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군함을 공격하는 데 쓰일 무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사용될 무기의 원조를 계속 요구해 왔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돕겠다는 결의에 차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수도 키이우 탈환을 축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총리실은 보도자료에서 존슨 총리가 여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쫓아내는 데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을 독려하면서도 여전히 도전이 많이 남아있으며, 민간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국이 35개국과 함께 진행하는 군사적 지원의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진행하고 있는 평화 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보여준 외교적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존슨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남아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연합뉴스
![[우크라 침공] "영국 총리, 우크라에 대함 미사일 지원 희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AKR20220403045200081_01_i_P4.jpg)
더타임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각료들에게 영국이 대전차 미사일 NLAW를 지원함으로써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워 키이우를 점령하는 것을 막아내는 데 도움을 줬듯이 러시아군의 오데사 진격을 막는 데 도움이 될 무기를 지원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 고위 정부 소식통은 "러시아군의 다음 목표인 오데사 공격에는 탱크가 아닌 군함이 동원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군함을 공격하는 데 쓰일 무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사용될 무기의 원조를 계속 요구해 왔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돕겠다는 결의에 차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수도 키이우 탈환을 축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총리실은 보도자료에서 존슨 총리가 여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쫓아내는 데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을 독려하면서도 여전히 도전이 많이 남아있으며, 민간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국이 35개국과 함께 진행하는 군사적 지원의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진행하고 있는 평화 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보여준 외교적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존슨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남아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