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목책기 등 최대 300만원, 15일까지 신청

해남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전남 해남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시설은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침입방조망, 경음기퇴치기 등으로 설치비의 6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년 반복 피해를 본 지역,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4월 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까지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설치 희망 농가는 1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일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를 조성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