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첫 지하 폐기물 집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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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송도 8공구 자동 집하시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 집하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송도 6공구와 8공구 폐기물 집하장은 지난 2018년 동시에 착공됐다.
6공구 집하장 공사는 순조롭게 이뤄져 2020년 완공됐지만, 8공구는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경제청은 8공구 폐기물 집하장이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악취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민 의견을 수용해 지상에 설치된 송도의 기존 집하장들과 달리 땅속에 건설했다.
지상에는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했고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총사업비 502억원이 투입된 송도 6·8공구 집하장 2곳과 13.6㎞의 쓰레기 지하수송관로는 다음 달부터 가동된다.
이번 6·8공구 폐기물 집하시설 준공으로 송도국제도시 내 전체 집하장과 수송관로는 총 9곳, 67.2㎞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