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 '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긴급 계기교육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8일까지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계기 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계기 교육은 ▲ 독도 침탈, 강제노역, 일본군 위안부 등 쟁점 관련 교과 연계 수업 ▲ 방송 교육 ▲ 교육청 제작 계기 교육 자료 활용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

교육청 산하 기관들과 해당 학교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현수막도 함께 게시한다.

특히 시 교육청은 직접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달마다 만나는 민주시민 이야기' 자료집을 계기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달마나 만나는 민주시민 이야기'는 일본의 침략·만행 은폐를 실증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교육 현장 친일 잔재 청산 사업·학생 독립운동 정신 계승 사업·독도전시관 체험 행사 운영·학교로 찾아가는 역사교육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