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해양경찰청 업무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9일 해양경찰청 업무보고에서 기관별로 분산된 해양정보를 통합한 융합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해경 업무보고에서 위성 등을 활용한 해양감시체계와 해양정보융합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협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또한 외국 해경의 기능·전력을 분석해서 해양 경비력을 강화하고, 우리 해경에 적합한 선진화·과학화 수사 시스템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해경도 위성과 무인기 등을 활용한 해양 감시체계, 바다에서의 모든 상황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광역 해양정보 융합 플랫폼 등을 만드는 방안을 보고했다.

해경은 또한 불법조업 외국 어선 단속을 강화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해상 교통 관제망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마약·밀수·밀입국 등 해양에 특화된 수사 체계, 해양오염사고 방제 역량 강화를 통한 탄소감축 목표 기여 방안도 보고했다.

해경, 해양 정보 통합한 융합 플랫폼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