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고 버텼는데…" 미접종자가 갈 수 있는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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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에 항공권 수요 '폭증'
유럽 주요 국가 백신 안 맞아도 여행 가능
유럽 주요 국가 백신 안 맞아도 여행 가능
"기저 질환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안 맞고 있었는데요. 방역패스를 시행하던 때, 모임이나 식당 이용에 제재를 받아 많이 불편했습니다. 백신을 안 맞고도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네요."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정부의 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 후 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유럽 노선 항공권 예약이 100%, 동남아 노선 항공권 예약이 80% 이상 증가했다. 인천-하와이 항공편은 이 기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인천-LA △인천-뉴욕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호찌민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은 평균 110% 이상을 나타냈다.
해외 여행 수요가 폭증한 데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조치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하나투어가 외교부 및 각국 대사관, 관광청을 통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여행객의 주요 해외여행지 가운데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총 39개국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았다. 39개국 가운데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도 26개국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유럽이 19개국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사가 항공편 증편을 계획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항공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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